세무법인 송우 방배지점
세금이야기상속세는 세율이 아니라 '구조'가 결정합니다 — 같은 20억, 세금이 억 단위로 갈리는 이유
상속세

상속세는 세율이 아니라 '구조'가 결정합니다 — 같은 20억, 세금이 억 단위로 갈리는 이유

같은 20억 재산도 평가 방법과 공제 조합에 따라 과세표준이 10억이 되기도, 15억이 되기도 합니다. 상속세 신고를 '계산'이 아니라 '설계'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와 구조를 잡는 순서를 방배동 김형준 세무사가 정리해드립니다.

✍️ 김형준 세무사📅 2026-08-29조회 0

안녕하세요, 세무법인 송우 방배지점 김형준 세무사입니다.

상속 상담에서 가장 자주 듣는 계산법이 있습니다.

"재산이 20억이고 세율이 40%라니까, 세금이 한 8억 나오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 아닙니다. 그리고 그 오해가 상속세에서 가장 비싼 오해입니다. 세율표는 정해져 있지만 세율을 곱하는 대상, 즉 과세표준은 설계에 따라 억 단위로 움직입니다. 같은 20억 재산이 공제 조합에 따라 과세표준 10억이 되기도, 15억이 되기도 합니다. 세율이 같아도 과세표준이 5억 다르면 세금은 1억 이상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상속 구조 설계 흐름을 상징하는 일러스트

상속세가 복잡한 진짜 이유: 재산이 많아서가 아닙니다

재산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금융자산·법인 지분·보험이 섞여 있으면, 각각 평가 방식이 다르고 각각에 걸리는 공제와 쟁점이 다릅니다.

여기까지가 '분모(과세가액)'의 문제이고, 그 위에 '공제'의 문제가 얹힙니다.

구조 설계의 두 축: 평가와 공제

축 1 — 평가: 낮추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기준시가로 낮게 평가하면 지금 상속세는 줄지만, 그 가액이 취득가액이 되어 나중에 팔 때 양도세가 커집니다. 반대로 감정평가로 높게 잡으면 상속세는 늘어도 양도세가 줄어듭니다. 상속세+양도세의 합계로 판단해야 하고, 부동산별로 '팔 집'과 '보유할 집'을 나눠 평가 전략을 달리 가져가는 것이 실무의 정석입니다.

축 2 — 공제: 조합의 문제입니다

배우자공제(5억~30억), 일괄공제 5억 vs 인적공제, 금융재산공제, 동거주택상속공제 6억, 채무 공제 — 각 공제는 요건과 한도가 있고, 서로 영향을 줍니다. 특히 배우자공제는 '실제 받은 만큼' 인정되므로 분할 비율 자체가 공제 설계입니다. 배우자에게 몰아주면 지금 세금은 0이어도 2차 상속에서 되돌려 맞는 구조까지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사례: 같은 20억, 다른 세금

상속인이 배우자와 자녀 2명인 20억 재산(아파트 12억 + 예금 8억)을 단순화해 비교하면:

구조 A (무설계)구조 B (설계)
분할법정지분 무시, 배우자 소액배우자 법정지분 활용
공제일괄 5억 + 배우자 최소 5억일괄 5억 + 배우자공제 확대 + 금융재산공제
과세표준약 10억약 6억대
상속세약 2.4억약 1.5억 안팎

숫자는 가정에 따라 달라지지만 방향은 같습니다 — 신고서를 쓰기 전의 분할·평가 결정이 세금의 대부분을 결정합니다. 신고 대행만 맡기는 것과 구조 설계부터 맡기는 것의 차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구조를 잡는 순서: 실무 4단계

  1. 재산·이력 전수 파악원스톱 조회 + 10년 금융거래 분석으로 추정상속재산·사전증여 쟁점을 먼저 찾습니다. 이 단계를 대충 넘기면 이후 모든 계산이 틀어집니다.
  2. 평가 전략 확정 — 부동산별로 감정평가 실익을 검토합니다 (양도 계획과 연동).
  3. 공제·분할 시뮬레이션 — 배우자 몫 비율별로 1차+2차 상속 합계 세금을 비교해 분할협의서에 반영합니다.
  4. 납부 설계와 신고 — 세금이 크면 연부연납·분납을 함께 설계하고, 조사 대응을 염두에 둔 증빙 구성으로 신고서를 만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미 신고 기한이 임박했는데 설계할 시간이 있나요? 기한 6개월 중 마지막 한 달만 남았어도 공제 조합과 분할 비율은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감정평가 활용 같은 평가 전략은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므로, 개시 후 2~3개월 안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여유 있습니다.

Q. 구조 설계라는 게 결국 절세 컨설팅 아닌가요? 위험하지 않나요? 공제 요건을 채우고 평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세법이 열어둔 정당한 선택지입니다. 위험한 것은 오히려 근거 없는 저평가, 가공 채무 같은 무리수입니다. 좋은 설계는 세무조사에서 다툴 일이 없는 설계입니다.

Q. 재산이 10억 아래여도 구조 설계가 의미 있나요? 공제액 이하라 세금이 0이라면 설계할 것은 적지만, 그 구간에서도 '신고해두는 것'의 실익이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이 있다면 평가 전략은 규모와 무관하게 검토 가치가 있습니다.

마무리

상속세를 줄이는 것은 세율표를 이기는 일이 아니라 과세표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개입하는 일입니다. 그 개입의 창은 신고서 제출 전, 더 정확히는 분할협의서에 도장을 찍기 전까지만 열려 있습니다.

세무법인 송우 방배지점에서는 상속 개시 초기에 재산 전수 파악부터 1차+2차 통합 시뮬레이션까지의 구조 설계를 진행합니다. 신고서 작성 전에 상담 문의로 구조부터 잡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더 보기

직접 진행한 사례

의뢰인 식별정보 없이 요약한 실제 사례입니다. 결과는 재산 구조와 요건에 따라 사안별로 달라집니다.

상속세

방배동 다세대주택 상속

결과 · 시가 평가 방법 검토로 약 1억 원 절세

상속세

양재동 토지 상속 신고

결과 · 평가 방법 변경으로 약 8천만 원 절세

세무법인 송우 방배지점 · 김형준 세무사

세금 고민이 있으신가요?

사무장 중간 단계 없이, 김형준 세무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상담합니다.

상담 신청하기
네이버 블로그
전화 상담카카오톡상담 신청